세종문화회관 미술관 / 전시 추천 / 2021년 7월 전시 추천 / 2021년 8월 전시 추천 / 2021년 9월 전시 추천 /
라이프 사진전 / 라이프 잡지 / 라이프 사진전 더 라스트 프린트 / 더 라스트 프린트 / the last print
라이프 사진전 정보 / 라이프 사진전 할인 / 라이프 사진전 굿즈 / 라이프 굿즈
혼자 놀기 / 광화문 데이트 코스 / 광화문 여행 /
세종문화회관 근처 맛집 / 동락돼지 /
안녕하세요!
이번엔 라이프 사진전을 다녀왔습니다!
<라이프> 사진전은 말 그대로 사람들의 ‘라이프’를 보여주는 사진전이었는데요,
저는 <라이프>를 굿즈로 처음 접해서 소품샵인 줄 알았어요! 요즘 MZ세대들이 즐겨 쓰기도 하구요~
근데 이번 전시를 통해 굿즈만 파는 곳이 아닌 걸 알게 되었어요~
<라이프>는 미국 뉴욕에서 발행되었던 시사 화보 잡지이다.
사진 중심의 획기적인 편집으로 보도사진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창간된지 1년만에 100만부를 발행했고, 전성기에는 세계 곳곳에서 총 1350만부 가량을 찍어냈다.
정기 구독자수만 800만명에 이르렀던 <라이프>지는 텔레비전이 대중화 되기 전까지 사람들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로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소식을 전했다.
국내외정치와 전쟁,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사적인 사진들을 남겼고
2000년 5월 경영 악화로 폐간 되었다.
- 출처: 위키백과, 라이프 사진전 정보
그래서 저 같은 MZ세대가 잡지보다는 굿즈에 더 익숙한 거군요~!
전시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하구요
사진전은 21년 8월 21일까지 였으나 기간을 늘려 9월 12까지 연장한다고 합니다!
직접 가보니 코로나 예방 접종한 사람들에게도 20% 추가 할인이 있다고 하네요~
그건 아쉽게도 사진을 찍어오지 못했어요
그래도 이런 할인정보가 더 있다는 거니까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할인을 받고 가셔요~
광화문역 8번출구에서 나와 길 따라 오면 이렇게 보이는데요!!
들어가기 전부터 창문으로 보이는 굿즈에 눈 돌아갔답니다 ㅋㅋ 역시 라이프는 굿즈죠
심플한 로고가 참 멋스러워요
라이프 사진전은 지하 1층에 있으니 에스컬레이터 타시고 이동하시면 돼요~
드디어 라이프 사진전에 왔습니다
10시부터 입장시작인데 전 10시 반쯤에 왔더니 사람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들어가는 입구에 포토존이 있는데 많이들 찍으시네요
저는 혼자와서 포토존에서 찍기 않고 포토존을 찍었습니다 (?)
코로나시대인지 도슨트분은 안 계시고 이렇게 네이버에서 무료로 오디오 클립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하필 이때 에어팟을 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듣진 못했지만, 집에서 보았던 전시를 생각하면서 다시 듣기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 때 이렇게 자유로워 보이는 작품들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집에서 높이 뛰어가며 춤을 춘다거나, 양복을 입고 스케이트보드를 탄다거나, 인물사진도 찍곤 했는데
다같이 점프하며 찍은 사진들이 즐거워보였기 때문이죠!
이렇게 자유로운 모습들 말고도 슬픈 작품들도 많았습니다
바로 세계 2차대전으로 아파하던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작품 때문이었는데요.
보기만 해도 슬프죠?
저는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 보는 걸 좋아해요
라이프 사진전이 더욱 좋았던 이유는 이것도 있어요!
아래 사진 한 번 보실까요~?
제 2차 세계대전 중, 복무 중인 남성을 대신해 제철소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용접공을 담은 작품이에요
이건 여성 작가님의 작품이고요, 마가렛 버크 화이트란 분이십니다!
이런 멋진 여성…
실제로 <라이프> 잡지에 이렇게 실렸습니다~
여성 작가인만큼 여성을 성적대상화로 비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찍었다는 게 참 인상적이에요
이래서 제가 여성작가들을 좋아합니다 허허
이 작품도 참 인상적이었어요!
이건요, 여성들이 일주일동안 집안일의 양을 시각적으로 보인 작품인데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건지, 작가 칭찬해~~
환히 웃고 있는 저 여자분과 집안일의 양이 참 아이러니 하죠 ㅋㅋㅋ
그래서 더욱 깊게 다가온 것 같아요
마치 여성은 아무리 외로워도 힘들어도 미소를 지으라는 사회를 비판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어후..집안일 장난 아니에요
집안일은 나눠서 하는 거지 여성의 몫이 아닙니다 여러분!!
회사는 퇴근하면 일 안 하죠? 집안일은 퇴근이 없습니다 ㅠㅠ…
이번 <라이프 사진전>에만 있는 것!
그건 바로 지금 한국 문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선택하여 그들만의 글을 써줄 것으로 위촉했다 하네요~
그 작가들은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소설가 김초엽 작가님과
시인 박준 작가님, 시인이자 소설가인 김연수 작가님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세 작가님들의 글이 전시의 도록에 수록되어있는데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1권에 1만 2천원입니다!!
전 김초엽 작가님껄로 구매했어요 호호
세 권에 3만원이니 3권 다 구매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굿즈 이야긴 뒤에서 더 하겠습니다!
아, 이 이야기를 왜 했냐면~ 저 작품이 김초엽 작가님이 선택하신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ㅋㅋ
이거 이야기하려고 참 주절주절 했죠?
이렇게 동물을 담은 작품도 많아요~
사진전을 위해서 작품은 일단 여기까지…
101작품이 있으니 꼭 보러가세요
전시가 이렇게 끝났어요
마지막을 작가님들로 끝내서 마음이 뭉클했답니다~
세상에 이런 일도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던 모든 작가님께 박수를~~
굿즈들이 많으니 꼭 구경하세요~!
다 사고 싶었는데 참았다니깐요
좋았던 전시였습니다
퓰리처상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라이프>만의 색이 보이는 전시였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지만
전 전시보고 밥을 먹었지요 ㅋㅋ
오전에 가서 전시를 다 보고 점심을 먹었어요
근처 식당을 다음 포스트에 소개시켜드릴게요~
보러오세요~